"경남 산청 산불 발생, ‘산불 3단계’ 발령…진화 인력 총력 대응 중"

산청 산불, 올해 첫 '산불 3단계' 발령, 진화 총력전!

 

2025년 3월 21일,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신천리 일대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3시 26분경 처음 불길이 포착된 이후 빠르게 확산되면서, 산림청은 이날 오후 6시 40분 ‘산불 3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처음 내려진 3단계 조치로, 그만큼 산불의 규모와 위급성이 크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산불 3단계란?

‘산불 3단계’는 대형 산불 발생 시 발령되는 최고 수준의 경보 체계 중 하나로, 전국 단위의 산불 대응 체계가 가동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 단계가 발령되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소방청, 군부대 등 관련 기관이 모두 협력하여 진화 작업에 나서게 됩니다.

🚁 진화 상황: 헬기 20대, 인력 400여 명 투입

산림 당국은 이날 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헬기 20대, 진화 차량 71대, 인력 304명을 포함한 총 400여 명의 진화 인력을 투입했습니다. 화선은 약 9.5km, 피해 예상 면적은 약 120헥타르(ha)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일몰 후에도 야간 진화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공중진화대 및 산불 특수진화대원들이 현장에 투입되어 화마를 잡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3월 22일 일출과 동시에 추가로 헬기 27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 주민 대피 및 피해 상황

산불 발생 직후 산청군은 인근 마을 주민 160여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주민들은 마을회관 등 안전한 시설로 이동하여 보호받고 있습니다.

산불 확산 속도가 빠른 만큼, 추가적인 대피 및 피해 방지를 위한 조치도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들께서는 산림청과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정보를 주시하시고, 긴급 대피 지시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 정부 대응 및 권한대행 지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번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 소방청, 경상남도 및 산청군 등에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조속히 진화를 마칠 것”을 지시했습니다. 또한 인명 피해가 없도록 사전 예방 조치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 산불 원인과 향후 조사

산불의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는 진화가 완료된 이후 본격적인 조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입니다. 현재로서는 자연발화 또는 인위적 요인 모두 배제하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 마무리하며

최근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산불 위험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봄철은 산불 발생이 잦은 시기로, 국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작은 불씨 하나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산에 갈 때는 인화물질을 절대 소지하지 말고, 화기 사용은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산불 예방은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